탁상 조명 오츠치(Otsuchi)는 일본 이와테현 오쓰치정에서 채취한 사슴 가죽으로 제작한 테이블 램프입니다. 이 마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이후 주민 수는 줄어드는 반면 사슴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 농작물이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지역 사냥꾼들은 유해 동물로 포획한 사슴을 활용하고자 지비에(야생 고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조명은 3D 프린팅 구조체를 사슴 가죽으로 감싸 제작했으며, 그 질감은 살아 있는 동물의 형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디자인은 사슴의 생명을 기리는 동시에 고요한 존재감을 선사합니다.